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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커리·듀란트 출격…2024 올림픽 나설 미국 대표팀 일부 확정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미국 농구대표팀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등 슈퍼스타들이 파리로 향한다.1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은 올림픽에 나설 최종 12인 중 1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먼저 발탁된 11명은 커리·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데빈 부커(선즈)·제이슨 테이텀·즈루 홀리데이(이상 보스턴 셀틱스)·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앤서니 애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다.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 폴 조지(LA 클리퍼스) 등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확정 명단 중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커리와 엠비드다. 두 선수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커리는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졌다. 엠비드는 프랑스와 카메룬의 국적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미국 대표팀으로 활약한다.베테랑 제임스와 듀란트는 4번째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한다. 제임스의 경우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미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참가한 19번의 올림픽에서 16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놓친 건 1972년(은메달) 1988년, 2004년(이상 동메달)뿐이다. 한편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명단에 대해 “홀리데이와 아데바요처럼 다재다능하면서, 득점에 의존하지 않고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면서 “커리와 엠비드의 합류는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들은 팀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농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건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이다. 터란 루 클리퍼스 감독과 에릭 스폴스트라 히트 감독, 마크 퓨 곤자가대 코치가 커 감독을 보좌한다.김우중 기자 2024.04.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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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클리퍼스와 3년 연장 계약...총액 1억5300만 달러

미국프로농구(NBA) 대표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32·LA 클리퍼스)가 현 소속팀 LA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레너드가 3년 1억5300만 달러(2016억원)에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 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계약 갱신 첫 시즌에는 5200만 달러, 이후 2시즌은 5000만 달러를 받는다. 레너드는 올 시즌(2023~24)이 끝난 뒤 연봉 4870만 달러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다. 클리퍼스는 더 많은 연봉을 안기며 동행을 연장했다. 레너드는 2011~12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데뷔한 레너드는 통산 다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다. 2013~14시즌 샌안토니오, 2018~19시즌 토론토 랩터스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은 출전한 32경기에서 23.8점·3.4어시스트·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2023~24시즌 23승 13패를 기록, 서브 콘퍼러스 4위에 올라 있다. 폴 조지·제임스 하든·레너드 '삼각편대'를 앞세워 압도적인 공격 농구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캐빈 듀란트·데빈 부커·브래들리 빌이 이끄는 피닉스 선즈를 138-111로 승리했다. 최근 엉덩이 타박상으로 결장했던 레너드는 17득점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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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자존심 구긴 미국, 올림픽에선 어벤져스?…“르브론은 아이언맨,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벤져스’급 미국 대표팀을 볼 수 있을까.디 애슬레틱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농구 대표팀의 선수단을 ‘어벤져스’ 캐릭터과 비교했다. 매체는 “세 번의 올림픽 중 금메달 2개를 수확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득점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복수의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파리에 합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는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과 얘기를 나눴다. 이들 모두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외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리그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다.앞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은 독일·캐나다에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대회 4위에 그쳤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네츠)가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다른 국가의 NBA 선수들과 경쟁에서 패했다. 미국이 다음 국제무대에서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미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충격 이후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국제무대로 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제임스와, 내년 여름이면 35세가 되는 금메달리스트 듀란트는 파리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예상 선수단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먼저 매체는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다. 슛·볼 핸들링, 뛰어난 공수능력까지. 국제 경기에 완벽할 것”이라면서 “듀란트는 토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미국 대표팀의 역대 최고 득점원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에 대해선 “그는 아이언맨으로, 최고의 카버네트(감칠맛이 나는 포도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외에도 릴라드-블랙팬서·버틀러-블랙 위도우·에드워즈-스파이더맨·조엘 엠비드-타노스 등 각 선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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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진 ‘빅3’ 온다…브래들리 빌, 트레이드로 피닉스 합류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가드 브래들리 빌(30)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7)·빌·케빈 듀란트(35)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수진을 구성하게 됐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는 올스타 가드 빌을 피닉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크리스 폴(38)·랜드리 샤멧(26)·2라운드 지명권이 포함된 패키지가 워싱턴으로 향한다”고 설명했다.매체는 “거래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나, 빌은 선즈에서 부커-듀란트와 함께 새로운 빅3를 구성하기 위해 피닉스로 향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매체는 듀란트(2위) 부커(11위) 빌(17위)은 각각 NBA 250경기 이상 소화한 현역 선수 중 경기당 평균 득점 톱20 안에 든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각 선수의 경기당 평균 득점을 합하면 73.6점에 달한다.빌은 201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 11시즌 동안 한 유니폼을 입고 평균 22.1득점을 기록한 슈팅 가드다. NBA 올스타 3회·All-NBA 서드팀 1회·NBA 올 루키 퍼스트팀 1회 등을 수상했다. 2022~23시즌에는 평균 23.2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말 그대로 새로운 ‘빅3’다.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포함해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그만큼 지출도 많다. 피닉스는 2023~24시즌 선발 4명에 1억 6300만 달러(약 2085억원)의 연봉을 지출하게 됐다. 계약 규모와 옵션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폴은 결국 피닉스를 떠난다. 지난 2020~21시즌 피닉스에 합류한 폴은 팀의 11년 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함께 하며 웃었다. 특히 해당 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까지 거두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이듬해 피닉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0.780 64승 18패)을 기록, 구단 첫 우승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PO 2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 체면을 구겼다.2022~23시즌에는 ‘득점기계’ 듀란트까지 품었지만, 이번에도 PO 2라운드가 한계였다. 피닉스는 결국 그동안 팀을 이끈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결별, 프랭크 보겔 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폴 역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폴은 피닉스에서 3년간 평균 15.1득점 9.5어시스트 올스타 2회 All-NBA팀 2회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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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된 크리스 폴, 다음 반지 도전은 어디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CP 3’ 크리스 폴이 방출됐다. 이번 여름 그를 둘러싼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8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는 폴을 방출했다”며 “향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이번 여름 FA가 된다”고 전했다.NBA에서만 18시즌을 소화한 폴은 지난 2020~21시즌 피닉스에 합류했다. 피닉스에서 3년간 평균 15.1득점 9.5어시스트를 기록, 올스타 2회 All-NBA팀 2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우승 반지는 아직 끼지 못했다. 피닉스 합류 후 플레이오프(PO) 40경기 동안 평균 17.5득점 8.3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첫 시즌 준우승 후 연이어 PO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피닉스는 지난 2020~21시즌 폴의 합류와 함께 11년 만에 PO 진출을 확정지으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NBA파이널 무대까지 도달, 구단 역사상 첫 우승 기회를 잡기도 했다.하지만 '그리스 괴물' 야니스 아데토쿰보가 버틴 밀워키 벅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이듬해엔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폴 역시 2021~22시즌 평균 14.7득점 10.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PO 2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폴은 수비에서 수차례 공략 대상이 돼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 피닉스는 지난 겨울 ‘득점기계’ 케빈 듀란트까지 영입했다. 피닉스는 폴-데빈 부커-듀란트라는 빅 3를 완성해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시 한번 2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게 무릎을 꿇었다. 폴도 시리즈 도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팀을 이끈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경질됐다.한편 폴은 여전히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폴은 몇 년 더 뛰려고 한다”며 “그는 우승권 팀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폴의 2022~23시즌 성적은 평균 13.9득점 8.9어시스트. 야투율은 자신의 커리어 평균(47.2%)보다 못미치는 44%까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우중 기자 2023.06.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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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 수상→2년 연속 2R 탈락 후 경질

최근 4시즌 간 194승 115패 승률 62.7%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한 감독도 경질의 아픔을 피할 수 없었다.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선즈 감독이 경질됐다.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피닉스는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했다"며 "맷 이시비아 피닉스 구단주는 덴버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6차전 경기에서 패배한 뒤 경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는 12일 애리조나 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2회전(7선 4승제) 6차전 경기에서 100-125로 패배했다. 피닉스는 시리즈 총전적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2년 연속 2라운드 탈락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길고 긴 피닉스의 암흑기를 끝낸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부임 두번째 시즌, 11년 만의 PO 진출을 이끌었고 당해 챔피언결정전(파이널)에 올라 준우승을 거뒀다. 2022년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하지만 이후 두 시즌 연속으로 2라운드에서 멈춰서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NBA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데빈 부커-크리스 폴을 보유하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점이 경질의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3.05.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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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Joker’ 요키치, PO 2라운드 기록지 점령

니콜라 요키치(28·덴버 너게츠)가 맹활약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도 멈추지 않았다.미국프로농구(NBA)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볼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2~23 NBA 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118-102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홈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당한 덴버는 이날 승리로 다시 앞서나갔다. 두 팀은 오는 12일 피닉스의 홈 구장에서 6차전을 펼친다.승리의 주역은 단연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37분 동안 29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요키치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어 자말 머레이(19득점)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19득점)가 38득점을 합작했고, 브루스 브라운이 25득점 깜짝 활약을 보탰다.피닉스는 ‘원투펀치’ 케빈 듀란트(26득점)와 데빈 부커(28득점)가 54득점을 합작했지만, 이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요키치가 작성한 트리블 더블은 그의 PO통산 10호 기록. ESPN에 따르면 이는 센터 포지션 최다기록으로, 요키치는 ‘고대괴수’ 윌트 체임벌린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통계 매체 스탯뮤즈도 PO 2라운드 요키치의 기록을 조명했다. PO 2라운드 기준 요키치는 평균 득점(1위)·리바운드(2위)·어시스트(1위)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다. 요키치는 PO 2R 기록은 5경기 평균 35득점·13.8리바운드·10어시스트. 그의 포지션이 '센터'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 하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5.10 14:44
스포츠일반

NBA 레이커스 '봄 농구 무산'…피닉스는 시즌 63승 구단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한 시즌 구단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실낱같던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출전 희망을 날려버렸다.피닉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1-110으로 이겼다.데빈 부커가 3점 슛 6개를 포함한 32점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22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1점 13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킹'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일찌감치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16패·승률 0.797)째를 챙겼다.63승은 1992-1993시즌과 2004-2005시즌에 62승 20패(승률 0.756)의 성적을 냈던 피닉스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반면 최근 7연패에 빠진 서부 11위 레이커스는 31승 48패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레이커스는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라도 나설 수 있는 1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4승 45패)와 3경기 차로 벌어져 올 시즌을 빈손으로 마치게 됐다.샌안토니오는 이날 덴버 너기츠를 116-97로 눌렀다.남은 경기에서 레이커스가 모두 이기고 샌안토니오가 다 져 승률이 같아지더라도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성적에서 앞선 샌안토니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다. 두 팀 간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다.정규리그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8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를 벌여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다. 7-8위 대결에서 패한 팀은 9-10위 대결에서 이긴 팀과 한 차례 더 싸워 이겨야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탈 수 있다.레이커스의 탈락으로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다툴 10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는 40득점 및 10리바운드 이상 경기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을 세우고 시즌 평균 득점 1위로 올라섰다.엠비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8분 39초를 뛰면서 4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131-122 승리를 이끌었다.엠비드가 한 경기에서 40득점 이상 넣고 적어도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것은 4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44점 17리바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12번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시즌에 12경기에서 40득점 1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것은 NBA와 아메리칸농구협회(ABA)가 통합된 1976-1977시즌 이래 최다 타이기록이다.엠비드에 앞서 1981-1982시즌 휴스턴 로키츠 소속이던 모제스 말론과 2016-2017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뛰던 웨스트브룩이 이 기록을 세웠다.말론과 웨스트브룩은 해당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 둬 엠비드는 신기록 작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엠비드도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노리고 있다.엠비드는 이날 전반에만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필라델피아는 전반에 3점 슛 28개를 던져 구단 신기록인 17개를 성공(성공률 60.7%)시키며 인디애나를 혼쭐냈다.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만 49점을 몰아넣어 25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엠비드는 올 시즌 평균 30.4점으로 레이커스의 제임스(30.3점)를 제치고 득점 1위로도 올라섰다.엠비드는 1999-2000시즌 레이커스 소속이었던 샤킬 오닐(29.7점) 이후 22년 만에 '센터 득점왕'까지 바라보고 있다.◇ 6일 NBA 전적올랜도 120-115 클리블랜드필라델피아 131-122 인디애나토론토 118-108 애틀랜타브루클린 118-105 휴스턴마이애미 144-115 샬럿오클라호마시티 98-94 포틀랜드워싱턴 132-114 미네소타밀워키 127-106 시카고유타 121-115 멤피스샌안토니오 116-97 덴버뉴올리언스 123-109 새크라멘토피닉스 121-110 LA 레이커스hosu1@yna.co.kr(끝) 2022.04.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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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농구팬 73% ‘피닉스, 완승 거둘 것’

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농구팬 73% ‘피닉스, 포틀랜드 원정서 완승 거둘 것’ NBA 및 KBL 14경기 대상 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포틀랜드-피닉스전 피닉스 승리 73.75%…12월 15일 오전 11시 50분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12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2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포틀랜드-피닉스(1경기)전에서 원정팀 피닉스가 73.75%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5.68%로 나타났고, 홈팀 포틀랜드의 승리 예상은 10.5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피닉스,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73.75% 승리 예상 기록…포틀랜드, 수비 불안으로 5연패의 늪에 빠져 크리스 폴이 이끄는 피닉스가 데미안 릴라드의 포틀랜드와 모다센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올해 두 차례의 맞대결을 펼쳐 1승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성적만 놓고 보자면,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서부 컨퍼런스 선두에 올라선 피닉스는 지난 12월3일 골든스테이트에게 발목을 잡혀, 연승 행진을 멈췄다. 다만, 그 이후 경기들에서 다시 정상 경기력을 회복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로 기록을 확대해 봐도 9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피닉스다. 반대로 포틀랜드는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순위도 서부 컨퍼런스 11위까지 추락한 포틀랜드는 천시 빌럽스 감독 선임 이후에도 수비 불안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단, 포틀랜드의 C.J. 맥컬럼이 기흉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피닉스에서는 디안드레 에이튼, 데빈 부커, 프랭크 카민스키, 다리오 사리치의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전력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80.72%로 이번 회차 최고 지지율 얻어…덴버, 유타, 클리블랜드, 애틀랜타도 70%대 투표율 기록하며 우세한 경기 펼칠 것으로 예상 지아니스 아테토쿤보가 뛰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는 인디애나를 맞이한다. 안방 경기를 치르는 밀워키의 승리 예상은 80.72%를 차지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는 11.78%를 기록했다. 반대로 인디애나의 승리는 7.5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부 컨퍼런스 2위 밀워키 벅스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동부 컨퍼런스13위에 위치한 인디애나 역시 워싱턴, 뉴욕, 댈러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등 양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이와 다르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올해 두 차례의 맞대결 결과는 모두 밀워키의 승리로 돌아갔다. 우세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밀워키가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더불어 클리블랜드(74.03%), 애틀랜타(72.50%), 유타(70.99%), 덴버(70.52%)는 이번 회차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포틀랜드 원정을 떠나는 멤피스(56.75%)도 과반 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KBL, 전주KCC와 서울SK,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 펼칠 것으로 예상…12월 15일 오후 11시 50분 발매마감 KBL에서는 리그 공동 5위 전주KCC의 승리 예상이 54.69%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은 34.84%를 차지했고, 원정팀 창원LG(리그 9위)의 승리 예상은 10.47%로 집계됐다.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서울SK 역시 44.69%를 기록하며, 근소한 우세가 예상됐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과 리그 3위 안양KGC인삼공사의 승리 예상은 각각 39.15%와 16.16%로 나타났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6회차 게임은 12월 15일 오전 11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1.1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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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3점' 골든스테이트, 부커 빠진 피닉스 19연승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피닉스 선스의 19연승을 저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홈 경기에서 피닉스에 118-96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8연승을 달리고 있던 피닉스에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시즌 19승 4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19승 4패)에 반 경기 차 앞서며 서부 컨퍼러스 1위로 올라섰다. 피닉스는 지난 1일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17연승)을 거뒀고, 3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사흘 만에 이뤄진 골든스테이트전에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에이스 커리는 이날 3점 슛 6개 포함 23점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5개. 1일 대결에서 12득점, 야투 성공률 19%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이름값을 증명하며 설욕전을 펼쳤다. 앤드류위긴스와게리 페이튼도 각각 19점씩 지원했다. 전반전은 박빙 승부였다. 골든스테이트가 51-48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서 커리와위긴스의 외곽슛이 터지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쿼터 초반 드레이먼드 그린과 페이턴, 후안 토스카노-앤더슨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97-77, 20점 차로 달아났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23점), 크리스 폴(8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주포 데빈부커의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로스앤젤레스 더비에서는 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에 119-115로 승리했다. 마커스 모리스가 21점, 폴 조지가 19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3점,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을 기록했지만 석패를 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2.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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